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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통합 보안 전시회 세계 보안 엑스포가 3월 29일(수)~31일(금)에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세계 보안 엑스포는 전자정부 정보보호 솔루션 페어(Egisec)과 동시 개최되어 국내 유일 물리보안과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한번에 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는 총 10개국, 355개 기업이 참여하여 1,200개의 부스에서 최근 떠오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등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보안 기술과 트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부스는 최근 뜨겁게 화제가 되고 있는 챗GPT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기기 해킹과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기존 암호 해킹 시연을 직접 선보이는 해킹존이었습니다. 챗GPT를 활용한 해킹 시연은 챗GPT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함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해커가 시스템 환경을 이해했다는 가정 하에 챗GPT가 제시한 코드를 그대로 입력하자 도어록이 열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클라우드 인 것 같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하는 기업이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환경내에서의 보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클라우드 환경 지원’, ‘클라우드 보안’ 등 클라우드가 포함된 부스를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전환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 기업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제 클라우드는 IT기업에서 거스를 수 없는 큰 흐름 중 하나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2025년까지 모든 행정·공공 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통합 추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면서 참가업체와 참관객 수가 이전보다 늘었으며, 대면 설명이 가능해져 많은 기업들의 신제품 소개를 직접 듣고,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보안 엑스포를 통해 AI, 클라우드 등 수많은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기술들과 관련된 기업들의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었는데요, 보안시장에 앞으로 이러한 최신 기술들이 어떻게 융합되어 나올지 기대해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