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을 뜻하는 IoT는 사물에 무선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뜻하는데요. 즉,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사물을 연결하여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상호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사물인터넷은 건설, 가전, 모바일, 의료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전자기기와 소프트웨어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 음식점의 키오스크, 인공지능 스피커, 로봇청소기, CCTV
등 일상 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기들부터 병원의 원격 진료 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미래 유망 기술들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IoT는
앞으로의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기술입니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의
예측에 따르면 2026년 IoT보안시장이 연간 22.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시장규모가 5,66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IoT기술의 확산 요인으로는
제조업에서의 IoT장치 수와 트래픽 증가, 5G통신기술의
보급, 무선 네트워크의 수요 증가 등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렇듯
IoT는 유망한 산업인 만큼 앞으로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우리나라 역시 2020년 이후로 IoT보안인증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홈 IoT 해킹사고, 이대로
괜찮은가?
IoT가 우리의 생활을 점점 더 편리하게 해준다는 이점이 있지만, 보안 이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최근 보급이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홈 기기의 해킹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되었습니다.
CCTV·공유기 1만대 털렸다…사물인터넷
무방비 노출 (매일경제, 2022-01-19)
비밀번호 바꿔도…아파트 월패드, 해킹에
무방비(매일경제, 2022-02-02)
IoT기술은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지만 데이터 전송 과정, 처리과정 등의 단계에서
보안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월패드의 경우, IoT를
기반으로 모든 기기를 제어하기 때문에 쉽게 해킹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집안에 설치되어 개인의 사생활이
그대로 담겨 있기에 월패드 해킹 사고는 사용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홈 게이트웨이(Home Gateway)란?
월패드 해킹사고가 발생한 다수의 아파트에는 보안을 위한 홈게이트웨이가 설치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홈 게이트웨이는 홈IoT의 보안에 중요한 장치로, 월패드 IP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아파트에 홈IoT를 설치할 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고시한
「지능형
홈넷 설비 설치 및 기술 기준」을
지키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홈 게이트웨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고지하고 있습니다.
제8조 2항 단지네트워크
장비는 홈게이트웨이와 단지서버간 통신 및 보안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치하여야 한다.
이처럼 월패드가 설치된 아파트의 경우 법적으로 홈게이트웨이 설치대상에 속하며,
홈게이트웨이가 없는 경우 최대 10년까지 설치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준을 지키지 않은 건설사는 최대 2년의 징역 혹은
2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개개인이 최소한의 보안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는 ‘사물인터넷 소형 스마트 홈·가전 보안가이드’를 통해 홈 IoT의 보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 IoT구매 전 보안 성능을 꼼꼼히 확인, 원격 접근이 불필요할 경우에는
원격 기능 비활성화, 추측이 어려운 패스워드 설정, 주기적인
장치 업데이트 등의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홈 카메라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경우 스티커 등으로
가려두는 것도 개인의 사생활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술인
IoT와 함께하기 위해서는 보안 문제 또한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출처 및 참고자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홈
네트워크 보안강화를 위한 ‘지능형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기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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