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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rtificial Intelligence)는 사람처럼 학습하고 추론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을 만드는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핵심 기술들과 트렌드를 확인할있는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전시회인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2)'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4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되었으며, 350여개의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400여개의 부스를 통해 인공지능 관련 최신 기술과 솔루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등 인공지능의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인공지능대전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의 트렌드와 어떠한 기술과 융합되어 사용되는지, 나아가 AI의 미래 전망은 어떠할지 살펴보겠습니다. 

              


   

AI+X (인공지능 융합기술)


AI+X란 인공지능의 ‘AI’와 모든 학문분야 ‘X’를 뜻하며, 모든 산업에 AI기술이 활용되는 결합시스템 사회를 의미합니다. , AI기술이 기존에 주로 사용되었던 챗봇, AI 스피커와 같은 특정 분야를 넘어 의료, 금융, 보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됨으로써 AI의 적용분야와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융합기술은 얼굴 감지 및 분석, 비교 등을 통해 정밀한 사용자 식별과 보안인증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신원인증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자세를 AI가 인식하여 스포츠 및 자세교정에 도움을 주거나 환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간병인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AI가 특정 산업 분야가 아닌 모든 산업에 응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AI+X는 정부에서 지정한 디지털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의료, 안전과 같은 정확도와 신속성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코로나 확진 환자의 초기 의료데이터를 AI로 분석하여 중증 이상으로 진행될 확률을 제시하는 등 코로나 의료진의 지원에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 AI를 활용한 다양한 솔루션이 고도화된다면 의료 부담 및 안전 등 국민들의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VR)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현실뿐만 아니라 실제현실과 같은 사회·문화적인 활동까지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메타버스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참가하였습니다. AI 아나운서, 점원, 은행원 등 각종 직군을 대체하는 AI기술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AI가 배우의 연기를 대체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얼굴인식을 통해 개개인의 특성을 갖춘 아바타를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메타버스는 인공지능과 융합했을 때 더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상에서 아바타는 실제 모습을 반영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의 얼굴을 학습한 AI가 내 모습과 흡사한 아바타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AI기술을 통해 보다 현실감 있는 움직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메타버스는 인공지능과 융합했을 때 AI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창출, 물리적 한계의 극복 등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이터 서비스


빅데이터라 불리는 수많은 데이터가 쏟아지는 요즘, 이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 및 분석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서비스는 이러한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가공, 마이닝, 시각화, 정제, 분석, 모니터링, 저장, 관리 등을 행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부스에서 데이터 서비스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교통환경 데이터를 분석하여 자율주행 서비스에 도움을 주거나 민원인과의 상담에 AI가 대신 문맥과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거나 패션상품을 AI가 학습하여 입력한 이미지로부터 최적의 패션상품을 추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데이터 라벨링 기술을 활용한 제품들이 눈에띄었는데요. AI 데이터 라벨링 기술은 에러 발생 가능성이 높은 기존의 직접 라벨링 방식과 달리, 데이터 가공과정부터 AI를 도입해 오류를 줄이고 데이터 품질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입니다. 이는 기업들이 보다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데이터를 라벨링할 수 있어 기업에서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2022 3월 한국 IDC에서 발표한 ‘국내 인공지능(AI) 시장 전망, 2021-2025'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AI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 15.1%를 기록할 것이며 2025년에는 AI시장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여 2조원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이번 국제인공지능 대전에서도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기업에서도 AI기술을 활용한 솔루션을 출시하고 있으며, AI가 활용되는 분야도 점차 확장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부에서도 AI기술 및 산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확대하며 국내 AI시장의 확대와 경제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낯설게 느껴졌던 AI가 우리 삶에 녹아들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